준고속열차 'KTX-이음'의 정차역을 놓고 부산·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에서는 100여 곳의 어린이집 원아까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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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 공동캠페인을 벌이며 인증샷을 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
기장군은 28일 지역 어린이집연합회 중심으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연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어린이집 원아들은 KTX-이음 기장군 정차역 유치 염원을 담은 손 편지를 작성하고, 응원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김현정 기장군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적극적 참여로 KTX-이음 정차 유치 희망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래 세대들은 지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종복 군수는 "오는 7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할 때 어린이집 원생들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직접 전달, KTX-이음 유치를 위한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소재의 13개 산업단지로의 접근성과 연간 1000만 명이 찾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대규모 교통수요 등을 종합 고려한다면 기장군이야말로 KTX-이음 정차의 최적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KTX-이음은 2021년 1월 중앙선 노선을 따라 1단계 구간(청량리~안동)을 개통해 운행 중이며, 올해 말 안동~영천 구간이 완공되면 울산·부산을 지나는 동해선과 연결된다.
서울에서 부산 종점까지 가는 데 약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께 정차역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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