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 넘어진 성인에 의한 압사가 19%
물건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경우 12%
유아 질식 사망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부드러운 침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소아학회의 연구결과를 인용, "유아질식 사망 사고의 약 69%가 부드러운 이불과 베개로 인해 일어난다 "고 보도했다.

유아사망 컨설팅 그룹의 책임 연구원인 알렉사 어크 램버트 박사는 "유아 안전 수면 권고에 대해 보모를 교육하면 향후 유아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수면시간 동안 아기가 등을 바닥에 대고, 표면이 단단한 유아용 침대를 사용하며, 가능한 부드러운 침구를 사용하지 말고 부모가 아기와 함께 지내는 것이 유아 사망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램버트 박사와 연구진은 지난 2011~2014년 사이 '유아돌연사망사례등록소'의 데이터를 분석 한 결과, "대부분 생후 3개월에 아기가 사망했다"면서 "이 때 거의 모든 아기들이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었고, 질식사 원인은 대부분 부드러운 담요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약 69 %를 차지하는 침구 관련 사망 외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에 의한 사망자가 약 19%, 물건 사이에 끼어 숨진 경우가 약 12%"라고 밝혔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미국에서만 연간 약 3500 명의 아기가 우발적인 질식을 포함, 수면관련 원인으로 사망한다"고 말했다.
램버트 박사는 "메커니즘에 의한 질식사망의 특성과 위험 요소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이 유아 사망을 예방하는데 구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소아학회(Pediatrics)' 저널에 발표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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