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18명 사망

강혜영 / 2018-09-17 13:21:50
캐롤라이나 전역에 폭우, 900여명 홍수로 고립

미국 남동부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18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고립되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플로렌스는 14일 오후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으나 여전히 캐롤라이나 일대 곳곳에 엄청난 양의 비를 동반하며 재산 및 인명 피해를 낳고 있다. 

 

▲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은 16일(현지시간) 인명 및 홍수 피해로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잭슨빌의 이동식 가옥들이 강풍에 날아갔다 . [뉴시스]

CNN은 17일(현지시간) 플로렌스와 관련해 "며칠간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 당국 관계자는 "아직 최악의 홍수는 오지도 않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또 주민들에 이동을 금지할 것을 경고했다.

고속도로 다수 구간이 침수로 인해 폐쇄되며 윌밍턴 등 일부 지역이 사실상 고립됐으며 노스 캐롤라이나 주민 900여 명이 홍수로 인한 구조를 요청했다. 주 당국은 신고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댈러스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통나무가 이동 가옥으로 떨어지며 3개월 된 아기가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상예보관은 18일 오후까지 최대 15cm의 비가 더 쏟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로렌스가 계속해서 웨스트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뉴욕을 지나면서 해당 지역에는 5~10c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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