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흡수탑 통째로 반입해 설치 '고난이도 공사'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4월 착공한 TKG휴켐스 여수공장이 지난달 말 시운전을 마치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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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TKG휴켐스 질산 6공장. [대우건설 제공] |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EPC 계약(설계, 구매, 시공 단독 수행)'으로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는 착공 후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진행됐지만 설계, 구매, 시공 등 각 단계 일정을 준수한 덕에 상업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약 60미터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을 옮기고 설치하는 일이었다. 해상·육상으로 통째로 반입해 1350톤 크레인을 이용해 설치했다.
이어 설치를 마친 기기를 테스트한 뒤 예비 시운전을 순차적으로 마쳤다.
기초화학제인 질산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국내 핵심산업에도 쓰인다.
이번 여수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TKG휴켐스는 질산 등 제품 생산량이 연간 270만 톤 이상으로 늘어 아시아 질산 최강자로 발돋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태풍 힌남로에 의한 원소재 수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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