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로 유지

임혜련 / 2019-07-08 13:18:20
북한·고령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

일본의 한국에 대한 일부 품목 수출규제로 하반기 경제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지난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로 상향조정한 후 3년 넘게 유지해왔다.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8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사진은 홍남기(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24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클 테일러 무디스 아태지역 대표 등 연례협의단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연례 신용분석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와 관련해 한국의 견고한 경제·재정 펀더멘탈이 불확실한 대외무역 전망에 대한 완충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신용등급을 △경제적 강점 매우 높음 △제도적 강점 매우 높음 △재정적 강점 매우 높음(+) △리스크 민감도 보통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매우 강력한 제도적 틀이 잠재적인 경제·금융 위험으로부터 복원력을 강화하며 건전한 재정이 경기대응적 정책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과 빠른 고령화를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는 도전 요소로 지목했다.

무디스는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 위험으로 한국엔 Aa 신용등급 국가에서 특이하게 두드러지는 리스크 민감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디스 평가는 연례 업데이트 성격으로, 신용등급 결정(rating action)은 아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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