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디바, 그 이면에 드리운 비극적 사랑
음악평론가와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 개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울었던 여인. 오페라보다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마리아 칼라스의 예술과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가 오는 11일부터 상영된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는 뛰어난 곡 해석력과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오페라계의 전설이 된 마리아 칼라스(1923~77)의 고독했던 인생과 애절했던 사랑을 그린 영화로, 그녀가 활동했던 1900년대 중반 당시의 실제 영상을 활용해 사실성을 높인 작품이다.

화려한 디바로서의 삶과는 대조적으로 평범한 사랑을 원했던 여자로서의 인생 사이에서 고뇌를 느꼈던 마리아 칼라스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난 지 5분 만에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던 그리스 부호 죠반니 바티스타 메네기니와의 결혼, 그리스 선박왕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와의 열애 등 쉽게 접하기 힘든 개인적 이야기가 담겼다. 더불어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로마 오페라극장과 미국 메트로폴리탄 극장 등과 마찰을 빚은 사건까지 그녀를 둘러싼 유명 일화의 내막은 관람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로 아울러 노래할 수 있는가 하면 극과 극의 캐릭터를 단 며칠 만에 오갈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가졌던 마리아 칼라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황금빛 목소리를 가진 태풍"이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과연 지구인에게 가능한 재능인가 싶어 "낯선 은하계에서 길을 잃은 별"이라고 표현되던 최고의 디바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

메가박스는 이번 다큐멘터리 상영을 기념해 오는 9일 서울 코엑스점에서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도 개최한다. 영화 관람 후 클래식 음악평론가 유정우 박사와 함께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와 사랑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1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송파파크하비오점, 분당점, 킨텍스점, 대구점 등 총 7개 지점에서 본격 상영되는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의 러닝 타임은 114분이다.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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