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최근 관급자재 특혜 및 안전 우려 논란이 일고 있는 하동읍 '모당모당 어린이정원'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옛 하동역 승강장 주변 2400㎡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은 값비싼 놀이기구와 함께 배수로 물 고임 현상 등의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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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당모당 하동어린이정원 [하동군 제공] |
이곳 어린이정원은 산림청 공모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과 연계, 올해 1월 착공돼 지난 5월 정원형 놀이공간으로 조성됐다.
하동군은 높은나무집, 짚라인, 통통놀이대 등 3종의 시설물에 대한 선정 및 구매 과정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정원 내 배수 문제과 관련해서는 "완공 후 여러 차례 보완했지만, 장마 기간에 물 고임 현상이 일부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이용률 저조 지적에 대해서는 "개장 이후 많은 어린이가 이용해 왔으며, 해먹과 짚라인 등 인기가 많은 시설물 추가 설치 요청도 많다"며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 감사는 논란의 핵심인 놀이시설의 고가 구매와 선정 과정 의혹 등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제공하고,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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