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버스 시즌1' 이어 '달달버스 시즌2' 시작…지역 기반 주제·아젠더 중심
대선 경선 신천지 반 이재명 후보 접촉…"10만 명 집회 취소 저 '사탄'이라 해"
"임기 5개월 남겨둔 입장서 재선 여부 일러…조금 더 고민 결정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국정 제1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현장책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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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도청 단원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단원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 경기도가 중앙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3%, 그중 2%를 책임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AI·기후산업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겠다"며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대 난제였던 전력공급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 대한민국 최초로 용인·이천 도로에 전력망을 설치해 3GW를 확충하고 예산절감과 공기단축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가 입법을 제안한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특별법상의 지원책을 현장에 즉시 접목하겠다. 산·학·연·기업이 협력하는 AI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기후테크 펀드 조성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육성, 기후위성 2호 발사 등을 통한 기후테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민선 7기 성과 이어 달리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극저신용대출 2.0'을 시작하고,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도 박차(올해 200억 원 등 10년간 3000억 원 투입)를 가한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연천군에 800억 원을 투입한다.
김 지사는 '달달버스 시즌1'에 이어 '달달버스 시즌2' 시작도 알렸다.
'달달버스 시즌1'이 31개 시군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달달버스 시즌2'는 반도체 클러스터, 돌봄 등 지역 기반 주제와 아젠더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어 김 지사는 이재명 주권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출범한지 8개월이 됐는데, 놀랄만한 성과를 냈다. 과거, 현재,미래를 보자면 트럼프 관세협상을 포함해 우리 경제의 삶과 불확실성을 확실하게 제거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며 "코스피 5000고지를 달성했고,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속하고 발빠르게 대처했다.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학점으로 얘기하면 A+ 성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이 같은 성과와 문제 해결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내 국정 제1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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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 지사는 민선 8기 3년 반 동안 성과와 아쉬웠던 점에 대해선 "해결사 역할을 한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근거로 △지방도 318호선 지하 전력망을 통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난 해결 △민선 8기 100조 원 투자 유치 달성 △16년 만 소방관 추가 근무 수당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다만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뺄셈 외교', 기후 역주행 등에 맞서 대응하느라 '윤 정부의 망명 정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며 "이 과정에서 중앙 정부와 갈등과 대립이 많았는데, 역주행에 정주행으로 가다보니 일부 일들(도정)이 조금 지장을 받았던 측면이 있었다. 만약 여당의 도지사였더라면 더 많은 시너지 효과와 플러스 섬 게임을 하면서 도정을 살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논란에 대해선 "경기도가 100조 이상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서 그와 같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인재 공급도 쉽지 않은 일이다"며 "해당 지역에는 그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 정책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가 반이재명 후보를 접촉하려 했던 정황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 "신천지는 지난해 10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10만 명 집회를 취소한 것을 놓고 저를 보고 사탄이라고 했다 한다. 현재 경기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며 "그 내용을 상기한다면 보도 내용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어도 종교 집단에서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너무나 몰상식한 일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이번에 완전히 뿌리를 뽑아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지사는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임기 5개월을 남겨둔 입장에서 재선 여부를 얘기하는 것은 이른 것 같다. 조금 더 고민하고, 도민의 의견을 들으면서 결정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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