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성적보다 연봉 등 경제적 요인 중시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브스가 자국의 6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미국대학 순위평가에서 하버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예일은 올해 2위로 올라섰고, 2년전 수위를 차지했던 스탠퍼드는 지난해 2위로 밀려난 데 이어 올해는 3위로 한 계단 더 하락했다.
포브스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미국최고대학’ (America’s Top Colleges 2018) 순위를 발표했다.
하버드와 예일, 스탠퍼드에 이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들은 매사추세츠공대(MIT· 4위), 프린스턴(5위), 캘리포니아공대(칼텍· 6위), 펜실베이니아(7위), 브라운(8위), 다트머스(9위), 듀크(10위) 등이었다.
이어 11~20위권에는 윌리엄스, 조지타운, 코넬, 캘리포니아 버클리, 컬럼비아, 앰허스트, 보도인, 시카고, 포모나, 노스웨스턴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른 대학평가 기관들이 학생들의 입학 성적과 평판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것과는 달리 포브스는 철저히 경제적 측면에 중점을 둔 채 순위를 매기고 있다. 졸업 후 연봉과 학자금 대출, 졸업률 등이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포브스는 “요리사를 평가할 때 어떤 재료를 썼느냐보다 어떤 맛을 내느냐가 중요하듯이, 대학을 평가할 때 어떤 학생들이 입학하느냐보다 졸업 후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포브스 이외에도 여러 매체와 기관이 대학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1957년 ‘시카코 선데이 트리뷴’이 처음으로 대학 순위를 발표한 이후 1983년에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990년에 ‘머니’가, 1992년에 ‘프린스턴 리뷰’가 대학순위 발표를 시작했다. 포브스는 지난 2008년부터 미국 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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