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총고용 보장 요구…27일 파업 투쟁"

이상훈 선임기자 / 2025-08-25 12:35:57
▲ 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렸다. [이상훈 선임기자]

 

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렸다.

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기자회견에서 "2025년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하여 석탄화력발전소들이 줄줄이 폐쇄됨에 따라 하청회사에 발전소 노동자들을 해고하지 말라는 총고용 보장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나 원청, 하청회사는 이를 무시하고 있어 27일 1차 경고 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박규석 발전HPS지부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우리 발전 비정규직노동자들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동의한다. 하지만 석탄화력발전이 폐쇄된다고 해서 우리의 삶까지 폐쇄될 수는 없다"며 "줄줄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가 예정되어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고,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발전소 노동자들과 기후정의활동가들만이 공공재생에너지를 통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앞두고 발전노동자들의 숫자를 감축해 운영하다 보니 심각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임금동결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소는 2025년 태안 1호기를 시작으로 2026년에 3기, 2027년에 5기, 2028년에 3기, 2029년에 8기, 2030년에 2기, 2031년 2기, 2032년 2기, 2034년 2기, 2036년 2기로 총 30기가 폐쇄될 예정이다.

 

▲ 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고기석 공공운수노조 수석부위원장(가운데)이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규석 발전HPS지부 지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훈 선임기자

이상훈 / 사진부 선임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