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체 어린이 평균 1000명 중 8명 자폐증
2010년 이후 미국에서 자폐증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UPI통신은 11일(현지시간) 뉴저지 러트거스 의과대학 소아과 조교수인 월터 자호로드니 박사의 언론보도 자료를 인용,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주리,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유타, 위스콘신 주 등지의 어린이 59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자호로드니 박사는 "2010년부터 2014년에 걸쳐 각각 4세와 8세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자폐증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뉴저지 주에서는 자폐증 발병 사례가 4년 사이에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이며 대략 어린이 35명 가운데 1명 꼴이다. 반면 미주리주는 1000명 당 8명꼴로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
자호로드니 교수는 "자폐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위험 및 비유전적인 유발요인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폐아 비율이 증가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30세 이후 출산, 유전적 돌연변이, 37주 이전 출생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대부분 어린들이 평균적으로 53개월 만에 자폐증 진단을 받는다"며 "이는 10년 이상 변하지 않은 사실로서,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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