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러시아는 19분안에 원하는 정보를 빼내
북한이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해킹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전문매체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 "러시아의 해커들이 북한 등 다른 주요 국가들의 해커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타깃으로 삼은 네트워크에 침입해 정보를 훔치거나 파괴한 뒤 빠져나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지원을 받는 러시아 전문 해커들은 18분 49초만에 침투하고자 하는 네트워크를 뜷고 들어가 원하는 작업을 완료한 뒤 자취를 감출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는 보안시스템이 해커를 발견해 강제로 해킹을 멈추기 전에 귀중한 자료를 빼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설명했다.
러시아 해커들의 작업능력은 2위인 북한 해커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속한 수준이다.
북한 해커들은 타깃으로 삼은 네트워크에 침입해 작업을 한 뒤 빠져나가기까지 평균 2시간20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다음으로는 중국 해커들이 작업속도가 빠르며, 해킹에 보통 4시간 정도 걸렸다. 4위는 5시간 9분이 걸린 이란이 차지했다.
그밖에 조직 범죄그룹은 해킹에 평균 9시간 42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이버 보안에서 속도는 공격과 방어 양쪽 측면에서 모두 가장 중요하며, 해킹 그룹의 순위는 목표 달성에 걸린 시간에 의해 매겨진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 북한, 중국, 이란과 같은 적대국의 사이버 공격 위험성에 대한 갈수록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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