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과육 손상될 수 있어…개발에 7년 소요
미국의 한 딸기 농장주가 7년의 연구 끝에 딸기 수확 로봇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UPI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듀엣에 위치한 위시팜즈(Wish Farms) 농장 소유주 개리 위시나츠키 씨는 최근 '베리'(Berry)라는 이름의 딸기 수확 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딸기 수확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하베스트 크루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900만 달러(한화 10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딸기는 대표적인 노동집약적인 작물로, 업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수확 자동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기계를 통한 수확은 딸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아직까지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한 현장 노동자가 딸기 수확에 투입되고 있다.
위시나츠키는 "현장 노동자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작업자를 찾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없다면 딸기의 가격은 앞으로 몇 년 안에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위시나츠키는 베리를 위시나츠키의 농장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그는 내년 2대의 로봇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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