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10일 이틀 동안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 살포를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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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만공사 근로자가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바닷물은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없이도 일부 잡초 및 개미류 서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열대긴수염개미 등 외래 개미류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약 6만㎡ 규모의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 및 개체 분포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외래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바닷물처럼 친환경적이고 활용도 높은 자원을 통한 방제 방식은 항만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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