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삽량문화축전서 삼장수 기상춤 부활…즐길거리·먹거리 풍성

최재호 기자 / 2024-10-06 12:27:30
4일 개막돼 6일 폐막

경남 양산시의 옛 지명을 딴 '2024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지난 4일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막돼 6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나동연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지난달 말 태풍 내습 우려로 축제 추진이 잠시 보류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기상 상황이 좋아짐에 따라 일정 변경 없이 정상적으로 개최됐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전은 예년보다 축제기간을 하루 늘린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양산의 옛 지명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와집 형태의 부스를 마련해 삽량주간 박제상 공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삽량체험존, 삽량주막 등을 함께 운영하는 등 전통과 역사를 폭넓게 담아냈다.

 

국계다리의 재현을 담은 수상부교는 올해 길이를 더 연장해 양산천 하중도(삽량고래섬)까지 연결됐다. 1년에 한 번 축제기간에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활용한 소망지 엮기 이벤트를 실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는 기존의 먹거리촌 푸드트럭에 더해 편의점 형식의 매장을 추가로 운영했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먹고 쉴 수 있도록 정성을 들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행사에서 장윤정 초청 가수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양산시 제공]

 

4일 개막 첫날 시민취타대를 선두로 풍물패와 가야진용신제의 삼용(三龍)에 이르기까지 양산대종에서부터 특설무대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펼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설무대에서는 나동연 시장의 힘찬 개막선언에 이어 불꽃쇼와 초대가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5일 낮에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남녀 선수들이 오랜 기간 단련한 몸을 겨루는 삼장수 바디피트니스 대회, 저녁에는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려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삼장수 기상춤은 2017년 이후로 중단됐던 것을 올해 새롭게 부활시킴으로써 조선 전기 양산 출신 무관으로 이름을 떨친 이징석·징옥·징규 삼장수의 기백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환영사에서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양산문화 창달의 중심"이라며 "2026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 방문의 해'로 정해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등이 양산대종 타종식을 갖고 있다. [양산시 제공]

 

▲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항공 촬영 모습 [양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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