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지역, 산업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 선정

최재호 기자 / 2025-05-22 12:17:22
특구 규제특례로 'ESS팜' 조성…기업 전기요금 감면
전국 7곳 후보지 선정…산업부, 6월 최종 특구 확정

부산시는 강서구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하 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ESS 팜' 사업 개념도 [부산시 제공]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특구 지정 공모 진행 결과, 11개 시·도의 25개 분산특구가 제출됐다. 이후 심사를 거쳐 부산과 울산(남구)를 비롯해 7개 지역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는 6월 중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분산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규제특례가 적용돼 전기사업법, 전력시장 운영규칙 등으로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시는 강서구 일원 49.9㎡ 부지에 신산업활성화형 분산특구를 지정하고, 대규모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팜(Farm)을 조성할 계획이다.

 

'ESS 팜'은 수요자 초기투자비용, 효율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 원격지에 대규모 ESS를 조성하고 수요자간 가상상계거래를 통해 전력 거래를 하는 신사업 모델이다. 안정성 높은 LFP 배터리를 활용해 2027년까지 250MWh 구축 후 2030년까지 500MWh로 확대할 계획이다.

 

'ESS 팜'을 통해 연간 최대 200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전국 최대 ESS 설비를 통한 계통유연성 확보로 전력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에코델타시티와 강서산단 일대에 에너지 신산업 실증 및 확산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부산이 글로벌 에너지 혁신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ESS 팜' 예정지 위치도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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