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체코(유럽)·칠레(남미)·케냐(아프리카)의 각국 대표단이 원전‧수소‧환경정책 교류‧협력을 이해 경남 창원을 잇달아 방문했다. 창원시는 동북아 중심도시로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반증이라며 크게 반겼다.
칠레, 수소산업 및 문화교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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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표 시장이 11월29일 주한칠레대사 등 칠레대표단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지난달 29일 오전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칠레대사 등 칠레대표단이 창원시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남표 시장과 칠레대표단은 양국 간의 수소 에너지 산업 및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의 수소산업을 배우기 위한 발걸음은 호주·말레이시아·오만·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소산업 선도도시로서 창원의 위상은 2023년 1월,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합류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를 방문하면서 전 세계로 널리 알려졌다.
칠레 또한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린 수소 활용 확대 등 수소 경제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적인 수소산업 선도 도시인 창원과 칠레의 상생 협력‧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체코, 원자력 분야 국제협력 및 교류 촉진
| ▲ 홍남표 시장이 11월29일 체코 대표단을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같은 날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한‧체코 미래포럼 초청 간담회에는 얀 피셰르 전 체코 총리,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등 체코대표단이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한‧체코 미래포럼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체코 원전 수출을 민간외교 차원에서도 지원하기로 협의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0월에는 홍 시장이 직접 체코 현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체코 원전 수출에 창원 역내 기업들의 구체적 참여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도 창원시는 체코 신규 원전건설에 창원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자체 차원의 외교 강화를 제안했다. 시는 앞으로 체코 우호협력도시 발굴을 위해, 한‧체코 미래포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케냐, 자원순환시설 및 환경정책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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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표 시장이 11월29일 자원순환시설을 찾은 케냐 대표단에 시설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
같은 날 오후에는 페스터스 응에노 환경부 차관 등 케냐 대표단이 성산구 신촌동 소재 창원시 자원순환시설을 찾았다.
이날 케냐 대표단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UN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후, 창원시의 우수한 자원순환시설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1일 환경부 주관 '24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5개 폐기물처리 시설이 A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홍남표 시장은 "우리가 잘하고 있는 수소·원전·환경 분야와 교류하기 위해 여러 나라 대표단이 방문한 것은 그만큼 창원시가 각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동북아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외교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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