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북촌초등학교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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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해 6월 9일 열린 '제주 북촌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착공식 모습 [한국동서발전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제주시·조천읍 관계자,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는 시간당 140㎿ 규모의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저장발전소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은 경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의 완충장치로 기능하게 된다. 또한,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 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향후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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