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소원 말해봐' 공모 이벤트에 1593건 쇄도

최재호 기자 / 2024-12-05 11:50:41
10일간 교육가족 희망·소통 연말행사로 기획

부산시교육청이 연말을 맞아 유치원과 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공모 이벤트가 폭발적인 반응 속에 성료됐다.

 

▲ 하윤수 교육감이 유치원을 찾아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이번 공모 기간(11월 26일~4일) 10일간 총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은 글로 교육청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저마다 희망과 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은 "부산 교육가족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정책 하나하나에 더 많은 마음과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접수된 소원들 중에는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이야기부터,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소망까지 다양하고 진솔한 목소리가 담겼다. 

 

한 초등학생은 "2024년에 언니랑 싸우지 않기로 새해 계획을 세웠는데 매일매일 싸웠어요. 엄마가 가장 많이 속상해하셨어요. 2025년에는 언니랑 많이 싸우지 않고 엄마를 도와 고양이를 잘 돌보고 싶어요."라는 소박한 소망을 적었다.

 

한 학부모는 "아직 아기처럼 어린이같기만 한 아이가 이젠 등원이 아닌 등교를 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로운 한 해였다. 울며 등교하기도 하고 가기 싫다고 떼쓰기도 했지만, 이제 신기하게 씩씩해진 아이가 친구들과 행복한 학창생활 하기를! 내가 가장 바라는 소원"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모 메시지 가운데 총 100명을 선정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또한 일부 소원은 특별히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직접 이뤄줄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아이들의 해맑은 꿈, 학부모님들의 간절한 바람, 교직원들의 따뜻한 소망까지 이번 공모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육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과 소통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5년 새해는 전해주신 소원들처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더 행복하고 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 교육가족의 곁에서 더 큰 사랑과 책임감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재호 기자

최재호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