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가 신세경과 차은우의 로맨스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회 4.7%, 12회 6.9%로 수목드라마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담 취재에 나선 구해령(신세경 분)과 서리로 변신한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신세경, 차은우 주연의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 회에 이어 이림의 위로를 받은 구해령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림은 "혹시 다음에도 울고 싶은 날이 있거든 여길 찾아와. 언제든 방을 비워줄게"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이림의 진심에 마음을 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예문관은 구해령의 상소문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이를 빌미로 말단 관리 서리들이 휴가를 내고 퇴궐했다. 서리의 몫까지 떠맡게 된 사관들의 모습에 책임감을 느낀 구해령은 "서리들 일을 모두 저에게 주십시오.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그날 밤새 혼자 남은 일을 하다 잠이 들었다. 그 사이 이림과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가 나타나 구해령의 일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림은 잠든 구해령의 뺨에 '雀(참새 작)'을 적으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이림은 구해령이 걱정되는 마음에 서리 복장으로 예문관 앞을 배회하다 선배 사관들에게 붙잡혔다. 구해령은 예문관에서 먹을 갈고 있는 이림을 발견하고 놀랐지만 이림은 정작 "이런 경험 나름 신선해. 흥미로워"라고 반응했다. 두 사람은 함께 예문관 업무에 돌입했다.
이림의 잦은 실수에 선배 사관들에게 혼이 난 두 사람은 미담 취재를 명목으로 궐 밖으로 쫓겨났다. 구해령이 열심히 미담 취재를 하는 동안 이림은 해맑은 표정으로 딴청을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밤 늦게까지 일한 두 사람은 통행금지 시간에 걸려 잡혀갈 위기에 처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구해령은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저의 무엄함을 용서하십시오, 대군마마"라면서 이림의 허리를 덥석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은 의도치 않은 한 방 동침을 하게 됐다.
다음 날 상소문 사건이 해결됐고 해령은 녹서당을 찾았다. 이야기를 주고받던 구해령은 이림이 어명으로 소설을 쓰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며 "마마께 소설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마마의 글씨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곧고 아름다웠습니다"라면서 자신에게 글을 하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림은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시 구절을 써 내려갔다. 이림이 쓴 구절은 '원컨대 내 사랑, 오래오래 살아서 영원히 내 주인이 돼주소서'였다. 이림은 연정을 고백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내가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다른 글을 써주마"라고 말했고 뭔가 눈치챈 구해령은 "전 꼭 그걸 받고 싶다고요"라며 손을 뻗었다.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사이 왕 이태(김민상 분)가 단호하고 냉랭한 표정으로 녹서당을 찾았다. 이에 숨이 멎을 듯 놀란 구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아울러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과 사관 송사희(박지현 분)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고 구재경(공정환 분)과 모화(전익령)의 20년 전 과거가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신세경, 차은우가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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