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0.75% 동결…'노딜 브렉시트' 우려

임혜련 / 2019-08-02 14:07:34
브렉시트 불확실성·경제둔화…올해·내년 성장률 1.3%로 하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취임 후 영국이 합의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AP 뉴시스]


CNBC 등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국채(4350억 파운드)와 비금융회사채(100억 파운드) 등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향후 브렉시트 협상 과정,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지켜보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란은행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하향조정했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1.3%로 내렸다.

은행은 노딜 브렉시트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한편, 브렉시트 우려, 무역갈등,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이 영국 경제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0년 1분기에 영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가능성을 33%로 평가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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