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책방 "여직원 피습 사건에 경악…진상 철저히 밝혀야"

최재호 기자 / 2024-09-10 11:40:09
성명서 통해 "경찰의 철저한 조사 촉구"
20대 남성, 8일 저녁 현행범으로 체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에서 20대 남성이 서점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과 관련,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10일 "공권력이 키운 증오가 개인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졌다"면서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를 하고 있는 모습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평산책방 이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8일 책방 직원의 피습 사건을 전하며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안에서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습격을 당한 직원은 책방 사무를 총괄하는 책임자이자 여성이기에 사건을 더욱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당시 괴한은 퇴근하려던 40대 여직원에게 '오늘 이재명 대표는 왔다 갔느냐'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기 전에는 가지 않겠다'면서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피습사건이 공권력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게 가하는 무도한 모욕주기 시기와 온전히 겹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공권력이 키워낸 증오와 적대심의 구조가 무분별한 개인의 증오 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개탄과 우려를 멈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8일 저녁 평상책방 40대 여성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상해)로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도 광주에 사는 이 남성은 보수단체나 정당과는 관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 재단법인 평산책방 성명서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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