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P가전, 공감지능 매개체 정착…고객 제안 1만6000건 돌파

김윤경 IT전문기자 / 2024-07-23 11:39:19
제품 구입 후 업그레이드로 기능 추가하며 진화
AI가전 시대 연 UP가전, 고객 참여 제안 급증
업그레이드 콘텐츠 426개…고객 불편사항 해소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LG전자의 'UP(업) 가전'이 회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주요 매개체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공감지능(AI)의 주요 매개체로 지목한 UP가전은 한국과 미국 고객들이 직접 제안하는 'UP가전 아이디어'가 6월말 기준 1만6000건을 돌파했다.
 

▲ LG 씽큐(LG ThinQ) 앱 'UP가전 아이디어 제안'으로 에어컨 신기능을 제안하는 모습.[LG전자 제공]

 

UP가전은 이미 구매한 제품에 신제품의 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총 24종에서 UP 가전이 출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배포된 UP 가전용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426개. LG전자는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해 페인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UP가전을 출시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직접 제안하도록 LG 씽큐(LG ThinQ) 앱에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를 마련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UP가전 해외 브랜드인 '씽큐 업(ThinQ UP)'을 런칭하고 '쉐어 유어 아이디어(Share Your Ideas)' 코너에서 다양한 제안을 모으고 있다.

소비자들의 아이디어 제안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 2023년에 접수된 총 제안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었다.

고객 제안을 토대로 개발한 기능도 다수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한 '현재 시간 표시', 미세먼지와 습도에 맞춰 스타일러 동작을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케어', 플라스틱 용기 변형을 예방한 식기세척기의 '플라스틱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종료 후 세탁물 케어'와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도 소비자 호응이 높다.

LG씽큐 앱에 가전 제품을 연동하는 고객도 느는 추세다. 연동 등록률이 출시 전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LG전자 박태인 H&A스마트제어연구소장은 "고객 경험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공감지능(AI) 가전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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