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창도시' 양산시, 핫플 황산공원 스포츠 마케팅 신바람

최재호 기자 / 2025-03-21 12:38:05

부산과 울산광역시 사이에 위치한 양산시는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날 만큼 정주여건이 뛰어난 도시로 손꼽힌다,

 

▲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 수영경기 모습 [양산시 제공]

 

인구증가를 위한 각종 정책 시행은 전국 지자체의 공통된 사안이지만, 무엇보다 양산시의 특별한 정주 여건은 낙동강과 천성산·오봉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이다. 

 

특히 낙동강을 끼고 있는 황산공원은 캠핑장과 산책로, 각종 체육시설 등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대형 힐링 공간을 자랑한다.

 

최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황산공원에서 올해 치러지는 주요 스포츠 대회 일정을 추려봤다.


철인3종대회 & 전국파크골프대회 5월 개최


▲ 황산공원 파크골프장 전경 [양산시 제공]

 

철인3종대회는 수영·달리기·사이클 3종목으로 이뤄지는 대회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대회는 바다가 있는 곳에서 열린다. 올해 제6회를 맞는 양산시장배 황산 전국철인3종대회는 황산공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5월 16~17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첫째 날은 엘리트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둘째 날은 전국에서 모인 550여명의 동호인들이 경기를 치른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통영, 고성대회에 비춰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게 양산시의 얘기다.

 

황산공원에는 전국에서 관광 겸 파크골프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양산시는 이 같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의 황산공원 내 파크골프장을 36홀에서 90홀까지 늘렸다. 시설 확충에 맞춰 오는 5월 예정된 제2회 대통령배 파크골프 대회를 유치했다. 

 

청소년 댄스대회 '블루오션 페스타' 9월 개최

연말 황산공원 배경으로 전국하프마라톤대회


▲ 지난해 '블루오션 페스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황산공원은 양산뿐만 아니라 경남의 블루오션이다. 작년부터 양산시는 황산공원 일대에서 청소년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댄스대회인 '블루오션 페스타'를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릿 우먼파이터로 유명한 효진초이 및 여러 유명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 대회는 황산공원에서 운동을 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올해도 9월에 개최되는 블루오션 페스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와 함께 2년 전부터 양산시는 마라톤 코스를 바꿔, 황산공원을 배경으로 달리는 친환경적인 코스로 정비했다. 잘 정비된 도로와 황산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주 코스가 좋아짐에 따라 마라토너들에게는 12월 겨울에 열리는 양산시 마라톤이 PB(Personal Bes·개인최고기록)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지난해 말 열린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양산시 제공]

 

지난해부터는 참가인원을 60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렸다. 1000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 러닝붐에 힘입어 참가인원 접수는 조기 마감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은 경부·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KTX물금역과 울산역, 인근 공항까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온화한 날씨와 빼어난 경관으로 전국 각지의 체육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황산공원 주변으로 유동인구 늘면서 인근 상가 및 숙박업소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시의 지난해 인구는 전년에 비해 4409명 증가한 35만953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등록외국인 수를 제외한 수치다. 인구 증가는 경남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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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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