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산업 박람회인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가 3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지난 10일 폐막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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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5회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LX공사 제공] |
LX공사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공간정보기업 135개사가 250개 부스에 참여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만3000여 명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간정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된 38개의 산·학·연 컨퍼런스와 20개국 80여 개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기도 했다.
특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일자리 콘서트 △골든벨을 울려라 △캡스톤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열려 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점도 큰 성과로 꼽힌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일반 국민의 접근성을 높인 서비스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내 이미지를 3차원(3D) 공간정보로 만든 다음, 쉽고 빠르게 제작·수정·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비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어려운 코딩 교육 없이도 누구나 모바일에서 XR(환장현실)맵을 제작·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딥파인)도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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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5회 스마트국토엑스포' 행사가 진행 중인 모습. [LX공사 제공] |
공간정보기술은 문화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활용됐다.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해 영화 촬영 장소를 섭외하거나 동선을 확인하는 서비스(75mm 스튜디오)가 큰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과 '오징어게임', 영화 '한산'이 이 서비스를 활용했다. 이 밖에 문화재청이 경복궁 근정전 등 국가문화유산 744개를 디지털콘텐츠로 제작·보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LX공사는 지하부터 지상 최대 500미터에 이르는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교통·건설·재난재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행정지원 서비스를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LX공사가 구축 중인 '하늘길 지도'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올해 15주년을 맞는 스마트국토엑스포가 공간정보 산·학·연·관의 플랫폼으로서 내실을 다지고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이를 계기로 공간정보 생태계가 크게 성장하고 정부와 민간을 지원하는 공적 역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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