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7년 만에 방중

강혜영 / 2018-10-26 11:21:30
25일 中도착 직후 중일 우호평화조약 체결 행사 참석
아베 "새로운 차원의 양국 협력 관계 만들자"고 강조
26일 오전 인민대회당 환영식 후 시진핑 주석과 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지도자로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자고 말했다. 

 

▲  아베 신조 총리(왼쪽)가 일본 총리로서는 7년여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방중 첫날인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리커창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오후 중국 베이징 도착 직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일 우호평화조약 체결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리 총리는 아베 총리와의 환담에서 "중일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온 뒤 지속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양측이 서로 양보해 중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유지하면서 더욱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끊임 없이 개혁과 개방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이 중국의 개혁 개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생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중일 우호평화조약 체결 40주년이라는 해에 베이징에서 리 총리와 재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베 총리는 또 "오늘날 일본과 중국은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차원의 양국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리 총리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본 총리가 국제회의 참석을 겸하지 않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후 7년 만이며 아베 총리가 공식 방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26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하고 시진핑(習近平) 주석, 리 총리와 회담을 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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