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X김하늘 '바람이 분다'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김현민 / 2019-06-19 12:18:40
김하늘, 감우성 알츠하이머 알고 오열

'바람이 분다'가 감우성, 김하늘의 열연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18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는 전국 시청률 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바람이 분다' 캡처]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이 권도훈(감우성 분)의 알츠하이머를 알게 됐다. 기억을 잃어가는 권도훈과 이별 후에야 진실을 알게 된 이수진은 오열했다. 권도훈과 이수진은 5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수진이 권도훈을 만나야 했던 것은 딸 권아람(홍제이 분) 때문이었다. 이수진은 "유일한 아빠 노릇은 영원히 아람이 앞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선을 긋고 돌아섰다. 남겨진 권도훈은 그리워하던 이수진을 봤다는 기쁨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슬픔이 뒤섞여 홀로 눈물을 삼켰다.

권도훈과 이수진의 인연은 여전히 이어져 있었다. 권도훈의 절친한 친구 최항서(이준혁 분)와 백수아(윤지혜 분)의 결혼식이 열렸다. 실수라도 할 것 같아 가지 않으려던 권도훈은 백수아의 설득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바꿨지만 결혼식 당일 증세가 찾아왔다. 정신이 돌아왔을 때 이미 결혼식은 시작한 후였지만 간병인의 도움으로 늦게라도 참석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이수진과 재회했다. 처음 만난 것처럼 인사하는 권도훈에게 이수진은 이상함을 느꼈다.

불안함은 현실이 됐다. 권도훈과 이수진은 연극 공연장에서 또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권도훈은 5년 만에 본 사람처럼 인사를 건넸다. 애써 침착하려 했지만 기억은 흐트러졌고 5년 전 약속을 기억이라도 한 듯 권도훈은 이수진에게 "많이 기다렸어요. 근데 올 줄 알았어요. 유정 씨"라고 말했다. 그제야 권도훈이 했던 말, 차유정에게 했던 고백, 자신에게 모질었던 순간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며 진실이 드러났다.

5년 만에 알게 된 권도훈의 진실에 혼란스러운 이수진은 백수아를 찾아갔다. 이수진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지기로 결심했던 권도훈의 진심을 아는 최항서는 "도훈이 불쌍하면 지금처럼 살면 된다"고 말했지만 이수진은 그럴 수 없었다. 이수진은 "난 잊지 못하잖아요. 어떻게 잘 살 수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권도훈의 흔적을 쫓던 이수진은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 권도훈의 증세는 더 심각해졌다. 사람들에게 해맑게 인사를 하면서도 정작 이수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그런 권도훈을 보며 이수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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