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이 시간끌기 진행과 공동수상 남발로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을 대상후보 명단에 올리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18 KBS 연예대상'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배우 신현준, 윤시윤, 설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 명단에 현역 프로축구 선수 이동국이 이름을 올리자 시청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이동국이 왜 대상후보인지…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도 아직 현역 선수에게 연예대상은 아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간끌기 진행과 공동수상 남발이 이어졌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버라이어티, 토크·쇼, 코미디 부문 남·여로 나눈 것도 모자라 부문별로도 공동 수상을 남발했다. 심지어 공동 수상 부문이 과반을 넘기면서 예능인들의 공로를 가리는 시상식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시상식은 이날 오후 9시20분에 시작했지만 지나친 시간끌기로 다음날 2시가 다 돼서야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4시간30분 가량 이어진 방송에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토로했다.
여러 논란에 휩싸인 'KBS 연예대상'은 이영자 대상 수상으로 체면치레는 한 모양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나마 '받을 만한 사람이 대상을 받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