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참상을 담은 흑백사진이 최신 디지털 기술에 힘입어 컬러 사진으로 되살아났다.

10일(현지시간)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인 '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1950년 6월 전쟁 발발부터 1953년 정전협정 체결에 이르기까지 3년간 한국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을 담은 흑백 사진들이 선명한 컬러로 복원됐다.
이 사진들은 웨일스 카디프에 거주하는 전기 기술자인 로이스톤 레너드(55) 씨가 한 장당 4~5시간에 걸친 꼼꼼한 작업 끝에 흑백사진을 컬러로 되살려낸 것이다.
그는 "사진에 색감을 입히는 것은 전쟁의 공포를 되살린다. 단순히 옛날 흑백 사진 한 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입체감을 되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에서 한국 소녀가 자신의 남동생을 업고 M-26 탱크 곁을 힘겹게 지나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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