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중단 北 관계 개선 상황 타당하다 결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오직 행동에만 가치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지역 방송사인 '폭스 26 휴스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말은 쉽다(talk is cheap)"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한다고 약속한 상태다. 나와 대면한 자리에서 최소 6번은 그렇게 말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어떤 식으로 비핵화를 해나갈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행동이고, 그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다. 향후 몇 달 내에 행동들을 얻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북한의 실제 비핵화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대화 지속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화는 계속된다. 우리는 진전을 이뤄왔지만 분명히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며 "우리는 지난 20여 년간 이러한 상황에 처해왔다. 이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문제"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난해 북한과 만들어낸 진전이다. 그리고 변화는 진짜로 있었다"면서 "그들은 추가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고 더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좋은 판단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대통령은 미국이 수십 년간 성공하지 못한 채 시도해온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훈련 중단)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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