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민 56% "한국 수출규제 지지"…아베 지지율은 '뚝'

임혜련 / 2019-07-15 12:14:10
'한국 때리기' 나선 아베, 각종 조사서 지지율 하락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는 등 '한국 때리기'에 나섰지만, 일본 내 각종 여론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 최근 일본 내 각종 여론 조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총리 관저에서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각료회의를 열고 대책을 지시하고 있는 아베 총리 [AP 뉴시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6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9%, 비지지율은 35%를 기록했다.

이는 신문이 TV도쿄와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정례여론조사 때의 56%보다 7%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이다.

신문은 지지율 하락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번 조사는 정례 조사와는 조사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사히신문이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 달 조사 때의 45%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42%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이 12~14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1%를 기록하며 지난 4~5일 실시한 조사 때의 51%보다 6%포인트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아베 정권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단행에 대해서는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1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56%는 아베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등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해 '타당하다'고 응답했다.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21%에 그쳤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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