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망했다던 IS, 군부대 공격 등 건재 과시

임혜련 / 2019-05-12 11:24:35
나이지리아 군부대 공격…11명 사망


▲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인터뷰중인 IS 리더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 [AP 뉴시스] 

지난 3월 패망했다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군부대 공격과 해외영토 확보를 주장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IS는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州)의 한 마을에서 나이지리아군 11명을 살해했다고 선전매체 아마크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불에 탄 병영과 병사들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 IS가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30분께 보르노 주의 한 마을을 습격해 군인과 주민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인근 지역에 있던 군부대에서 지원병력이 출동하자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르노 주는 2002년 결성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근거지로 보코하람 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2015년 IS에 충성을 맹세했다. 그러나 2016년 지도자가 아부무사브 알바르나위로 교체되며 조직이 양분됐다.

인도 유력지 더힌두에 따르면 IS는 전날에도 아마크를 통해 인도에 '힌드 윌라야트'를 세웠다고 주장했다. 또 카슈미르 남부 쇼피안 지역의 한 마을에서 인도 병사를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윌라야트는 IS가 지정한 주(州)와 같은 행정구역으로 시리아·이라크 외부에 10여개의 윌라야트가 자율권을 갖고 활동한다. IS가 인도에 윌라야트를 세웠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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