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동기 유적지 '성산패총' 종합정비 추진

최재호 기자 / 2024-09-27 11:11:32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정비계획수립 용역 완료
내년 시굴조사 이후에 2030년까지 연차 추진

경남 창원시는 '성산패총' 발굴·국가사적 지정 50주년을 맞아 유적지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성산구 외동에 자리잡고 있는 '성산패총' 모습 [창원시 제공]

 

'성산패총'은 1970년대에 창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당시 발견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고대 창원의 중심 유적지다. 발굴 당시 야철지가 발견돼, 고대 철 생산과 교역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창원시는 '성산패총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2023년 3월부터 실시, 올해 6월에 완료했다.

용역에는 '보고-만지고-체험하는 역사공원' 조성을 목표로 △사적지 수목 정비 △주차공간 확보 △무장애 진입로 개설 △유물전시관 리모델링 △야외 전시 및 체험공간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정비사업의 첫걸음으로 2025년에 1차 시굴조사를 한 뒤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영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창원 성산패총은 조성된 지 50년이 지나 시설물이 노후가 되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며 "앞으로 창원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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