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얼음 위 5시간35분 버텨 세계 신기록 경신

강성명 기자 / 2026-01-25 11:05:22

전남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페스타' 개막식에서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조 씨는 지난 24일 도전에서 5시간 35분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미얀마 고마다사원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5시간 30분)을 5분 경신했다.

 

조 씨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극한의 퍼포먼스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록 경신 역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얼음은 급속히 녹아내리는 빙하를, 얼음 위의 맨발은 기후위기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상징한다.

 

조 씨는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는 특정 국가가 아닌 인류 전체가 직면한 생존의 문제다"며 "이제는 기후위기를 막기에 늦었다는 인식에 머물지 말고, 전 세계 80억 인구가 하나의 공동체처럼 연대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조 씨는 미국,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아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베트남, 4월 수원종합운동장, 5월 체코 등 국내·외 초청 일정도 확정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극한의 고통을 참아내며 기후위기의 경고음을 울리는 조승환 씨가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그의 끊임없는 도전이 전 세계인에게 큰 울림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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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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