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MBC도 '연예대상'…여성 최초 2관왕

오다인 / 2018-12-30 11:00:08
'전지적 참견 시점' 시청률 기여 공로
MBC 대상, 박경림 이후 17년 만에 여성
수상 소감 시청률, 수도권 23.3% 달해
▲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에 이어 MBC에서도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성이 2관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MBC 제공]

 

개그우먼 이영자(본명 이유미·50)가 KBS에 이어 MBC에서도 연예대상을 받으면서 '여성 최초 2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영자는 29일 밤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 김구라, 박나래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영자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이며 시청률 상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3월부터 방영돼온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이날 이영자가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장면도 수도권 시청률 23.3%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영자는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구나 싶었다"며 "저를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지적 참견 시점' 하나 만드는 데 70명이 필요하다"며 "가족까지 하면 몇백 명이 딸려 있다. 앞에서 뛰는 우리가 더 잘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MBC 방송연예대상이 여성에게 수여된 것은 2001년 개그우먼 박경림에게 수여된 이후 17년 만이다.

앞서 지난 22일 이영자는 KBS 연예대상에서 여성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 SBS의 경우, 2009년에 가수 이효리가 연예대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인 이선미, 지인숙, 이옥진, 임여순씨가 연예대상을 받은 바 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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