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전남 여수해역 하백도 동방 9.2마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의 제22서경호 침몰 사고과 관련, 부산시는 이날 아침 현장 지원인력을 급파하는 등 빠르게 대응했다.
| ▲ 9일 아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앞바다에서 대형트롤선박 침몰로 선원 1명이 구명 뗏목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
부산시는 이날 이른 아침 현장대응반을 여수 현지에 급파, 사고수습본부에서 합동근무를 실시토록 하는 등 현장 상황관리와 함께 시 차원의 지원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우선 사고 선사 대표와 유선통화를 통해 피해자 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전남도,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새벽 1시 49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트롤선박 '22서경호'(승선원 14명, 부산 서구 선적)가 침몰됐다.
이 사고로, 선원 3명(부산 거주 2명, 울산 1명)이 사망하고 5명(한국인 1명·외국인 4명)이 구조됐다.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구조된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현재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출입항 시스템에 의하면 '22서경호'는 전날 낮 12시 55분께 부산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에는 선장 A 씨(66)를 비롯해 한국인 8명과 외국인 선원(베트남·인도네시아 국적 등) 6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6명에 대한 구조 작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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