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산불 진화에 軍 4만4000명 투입

강혜영 / 2019-08-26 10:50:03
G7 정상들, 아마존 산불 진화·복구 위해 브라질 정부 지원키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당국이 군용기와 군 병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을 끼고 있는 북부 마투그로수 주의 한 산에서 불길이 오르고 있다. [AP 뉴시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아마존 열대우림을 낀 북부와 북동부 7개 주에서 벌어지는 산불 진화 작업에 군병력 동원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군병력이 동원되는 지역은 호라이마·혼도니아·토칸칭스·파라·아크리·마투 그로수·아마조나스 등 7개 주이다.

브라질 국방부에 따르면 4만4000여 명의 군인이 산불 진화 작업에 참여한다. 경제부는 군병력 동원과 산불 진화를 위해 3850만 헤알(약 115억 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브라질의 위성감시 당국은 올해 들어 아마존 지역에서 4만1000건의 산불이 일어났으며 그중 절반이 넘는 불이 이달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산불이 인접한 농경지에서 농부들이 목축업자들이 농토를 정리하기 위해 불을 지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G7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마존 우림지대 대규모 산불의 진화와 복구를 위해 브라질 정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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