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BTS 관련 강좌 개설

윤흥식 / 2019-02-07 10:49:08
사회학 과목중 하나로 '차세대 리더 BTS' 개설
"어떻게 그처럼 큰 성공 거둘 수 있었는지 분석"

미국 명문대학교에 방탄소년단(BTS)을 주제로 한 강의가 개설됐다.

해외한류전문 매체 '원한류(onehallyu)'는 6일(현지시간) UC버클리대학이 올 봄 학기에 디칼(DeCal)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차세대 리더: BTS'라는 이름의 강좌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UC버클리에 BTS 관련 과목이 개설됐음을 알린 공식 트위터. [BTS 트위터]


디칼(Democratic Education at Cal)은 학생들이 직접 주제와 강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독립적 강의 프로그램이다. 정규강의와 똑같이 수강신청을 하며, 학정 또한 정식으로 인정된다.

성적은 수료/ 낙제로만 매겨진다. 매 학기마다 150개 안팎의 디칼 프로그램이 개설되며, 전체 수강학생 수는 3000~4000명에 이른다.

원한류에 따르면 '차세대 리더: BTS'는 2학점 짜리 사회학 과목으로 개설됐다. 디칼은 강좌개설 취지를 설명하는 글에서 "BTS의 역사와 예술성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이 사회에 끼친 영향과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공을 분석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BTS가 행한 다양한 공연과 인터뷰는 물론 그들을 다룬 여러 기사를 분석함으로써 이른바 '방탄 세계관'의 본질도 탐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의 공식트위터인 'Next Gen BTS'는 "이 강좌는 기본적으로 BTS가 어떻게 그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가를 탐구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아직까지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한 사람은 없으며, 우리가 그 답을 찾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 BTS 관련 첫 수업이자 전체 강의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BTS 트위터] 


이 트위터는 개설된지 1주일도 안돼 28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으며 강의 내용을 비디오로 공유해달라는 해외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BTS 팬인 '아미'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역시 UC버클리다. 최고점은 말할 것도 없이 아미가 차지하겠지?" 같은 글들이 트윗을 장식하는 가운데 "오, 하나님! 저는 왜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나지 않은 겁니까?" 같은 장난 섞인 탄식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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