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살해후 혼란에 빠져 2개 정부 정통성 주장
무장단체들간 전투로 민간인을 포함한 대량 살상이 발생하자 리비아 정부가 트리폴리 일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일(현지시간) 유엔의 지지를 받고 있는 리비아 정부가 지난 며칠 간 전투가 계속되면서 민간인을 포함해 13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트리폴리 일원에서는 지난주 트리폴리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무장단체들 간 전투가 발생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리비아 보건 당국에 따르면 무장단체들 간의 전투로 인해 이날 현재까지 모두 39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리비아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무장단체들에 즉각 전투를 중단하고 유엔이 중재한 휴전을 준수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리비아는 지난 2011년 민중 봉기로 오랜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살해된 후 혼란에 빠져 2개의 정부와 2개의 의회가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며 8년째 대립하고 있다.
그동안 리비아에서는 2개의 정부가 각각 다른 무장단체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투가 계속돼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해왔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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