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내비쳐
미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 초안 작성을 지시했다는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말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CNBC에 "중국과의 거대한 움직임은 없다. 우리는 무역과 관련해 중국 측에 이미 우리의 요구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이고 일상적(routine)인 일을 해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합의의 시점(cusp of a deal)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하면 관세와 관련해 할 더 많은 것이 있다"면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CNBC는 이에 앞서 백악관 관리를 포함해 3명의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막후(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중국과의 임박한 무역합의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고위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계기에 시 주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것(회담)에는 잠재적인 합의 조건에 대한 논의도 포함된다"면서도 이 같은 준비에 대해 너무 많은 해석을 하는 것을 경계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중국과의 합의 타결 가능성에 대한 블룸버그 보도와 관련해 중간선거를 나흘 앞두고 '선거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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