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석루' 국보 승격운동 재점화…진주시 "8월 신청서 제출"

박종운 기자 / 2024-06-16 11:32:01
조규일 시장 "촉석루 국보 승격에 대한 지역 공감대는 이미 충분"

경남 진주시는 오는 8월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인 촉석루에 대한 국보(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 조규일 시장이 지난 14일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앞서 진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촉석루의 문화유산 측면이나 건축적·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국보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는 복원 과정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단체의 후손이 보유한 자료 및 공사 당시의 시방서 등 추가 자료를 바탕으로 촉석루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음을 증명함으로써 승격의 근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에 대한 지역 내 공감대는 이미 충분히 형성돼 있다"며 "철저한 검증으로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려시대 1365년(공민왕 14) 창건된 누각 '촉석루'는 조선시대 1592년 임진왜란 때 총지휘는 물론 남쪽 지휘대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남장대(南將臺)라고도 불린다.

 

촉석루는 6·25 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전소되기까지는 국보 276호였다. 이후 1958년 3월 1일 착공돼 1960년 11월 복원 준공됐다.

 

나무 기둥이 돌 기둥으로 바뀐 것과 익루 복원만 빼고는 옛 설계도와 같아 중건이나 재건촉루는 전후 어려운 시기 기적적으로 복원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단순히 재건축됐다는 인식 속에 국보 지위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촉석루는 겨우 1983년 7월 20일 경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가, 2020년 6월 11일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된 바 있다. 

 

▲ 촉석루 전경 [진주시 제공]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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