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9일에 하루꼴 ‘태업’…열차 40여분 지연

안재성 기자 / 2023-09-17 10:46:58
손해액 11.5억…“명분·목적성 없는 태업에 국민 불편”

지난 4년 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일에 하루 꼴로 준법투쟁(태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간 철도노조는 매년 1회 이상, 총 170일 간 태업을 했다.4년(1491일) 중 태업 일수가 170일이므로 8.7일에 하루 꼴인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55일(3회), 2020년 16일(1회), 2021년 72일(2회), 2022년 19일(3회), 2023년 8일(1회)이다.

 

▲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철도노조 태업 때문에 발생한 지연 시간은 총 760시간으로, 열차 1대당 40여분 늦춰진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도착 예상 시간보다 15분 59초를 초과할 경우로 도착 지연으로 분류하고 있다.

 

연도별 태업으로 인한 평균 열차 지연 시간은 2019년 44분, 2020년 45분, 2021년 24분, 2022년 49분, 2023년 25분이다. 코레일은 이에 따른 손해액을 11억5100만 원으로 추산했다.

 

서 의원은 "명분과 목적성 없는 철도노조의 태업, 정치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의 소중한 시간과 재산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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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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