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포 조선소서 SLBM 발사 잠수함 건조 정황"

장성룡 / 2019-08-29 11:26:18
CSIS 보고서 "北, 5년 내 SLBM 운용 가능"

북한이 새로운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민간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예측했다.


▲ 북한이 5년 안에 잠수함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뉴시스]

2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CSIS는 '신포 남부 조선소: 새로운 탄도미사일 잠수함 건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신형 SLBM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 신포 남부 조선소의 위성 사진으로 조선소의 바지선, 크레인, 보조선박 등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공개했다.

로버트 매닝 미국 애틀란틱카운슬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지난 20년동안 잠수함 능력, 고체미사일 연료 능력, 탄두 소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5년 안에 잠수함에 중·단거리 미사일을 탑재해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정은 정권이 SLBM을 개발하는 목적은 "북한 본토 미사일 기지 전체가 초토화되더라도, 해상 잠수함에서 반격 발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북한이 실제로 SLBM 발사 시험을 하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약속을 어긴 것으로 해석돼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은 2015년 5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신포 앞바다에서 신포급(고래급) 잠수함에 탑재된 SLBM 북극성 1호를 시험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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