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日서 지소미아 언급…韓에도 거론 가능성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난다. 애스퍼 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전용기편으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애스퍼 장관은 이번 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연합연습 점검을 포함한 한미동맹 관련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3~24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방한 이후 한·미 간 최대 화두로 부상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방한 당시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만나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전날인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은 북한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울러 에스퍼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 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참가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에 따른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 등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또 에스퍼 장관이 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면담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정 장관과의 회담에서도 관련된 언급이 나올 수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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