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진주 도로변서 아내 살해한 40대 중국인…옥상서 투신 '의식불명'

박종운 기자 / 2024-06-11 11:12:12

경남 진주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 40대 중국인이 전신주 케이블에 걸려 떨어진 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 경찰 이미지 [뉴시스]

 

11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8분께 진주시 하대동의 한 도로변에서 중국인 국적 A(40대) 씨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말다툼을 벌이다 아내 B(40)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A 씨는 현장을 피해 인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 내렸다. A 씨는 전봇대에 걸쳐 있는 전선에 걸려 목숨은 건졌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 실시 후 이들 부부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B 씨는 사망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B 씨가 2018년 중국에서 귀화한 뒤 A 씨와 정식 결혼한 것으로 파악하고,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운 기자

박종운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