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1주년' 의령군 농산물가공센터, 가공식품 창업 플랫폼 역할 톡톡

손임규 기자 / 2024-03-13 10:48:32
올해 7개 사업에 12억7000만원 투자…

경남 의령군 농산물가공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센터의 시제품 개발 모습[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2013년 농촌진흥청 공모를 통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총면적 460㎡ 규모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센터는 동결건조기, 스틱포장기 등 44종의 가공 장비를 갖추고 과채 음료와 농축액 · 잼류 · 건조 · 분말 등의 다양한 농산 가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의령군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산물 가공 기술 전진기지로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농업인의 창업 시설설비 투자 부담을 해소하고 창업을 위한 생산기술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의령군은 귀농 인구가 늘면서 생산 품목이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을 보이고 있는데, 농업인들은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제품 개발·생산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제품 홍보와 유통·판매까지 농업인들을 여러모로 지원하고 있다.

 

의령군은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를 수료하면 가공센터 장비를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443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고, 식품가공기능사·떡제조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을 76명이 취득했다.

 

농산물가공센터의 도움으로, 현재까지 25개 소가 창업을 했다. 59개 소는 가공사업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의령군은 올해에만 농촌자원복합화사업,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지원 등 7개 사업에 12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현장 중심의 기술을 보급하는 교육의 장으로 더욱 활용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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