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신세경의 열연에 힘입은 '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6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5회 4.7%, 16회 6.4%로 수목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림(차은우 분)이 백성을 위해 우두종법을 시행한 후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안도 한 마을에서 아이들을 치료 중이던 모화(전익령 분)와 마을 의원에게 인두종법이라는 의술을 소개받은 이림은 "백성들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을 무릅쓸 수 없다"면서 인두법을 금했다.
모화의 치료와 간호로 아이들이 호전되는 모습을 확인한 구해령은 산속 폐가의 어린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다시 폐가를 찾았지만 적절한 시기를 놓쳤다. 구해령은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모화는 울고 있는 구해령에게 서책 한 권을 내밀었다. 모화가 건넨 서책은 우두즙으로 천연두를 치료하는 우두종법에 대한 내용이 담긴 우두종서였다. 인간의 고름을 주입하는 치료법인 인두종법과 달리 우두종법은 천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인간에게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구해령은 이림에게 우두종서를 건넸다. 밤새 고민을 거듭한 이림은 모화를 불렀다. 모화는 서책에 나온 의녀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20여 년 전 서래원이라는 곳에서 스승과 함께 우두종법을 연구하면서 쓴 서책이 우두종서라는 설명이었다.
우두종법에 대한 모화의 확신을 확인한 이림은 "내게 우두즙을 놓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다음 날 이림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몸에 직접 우두종법을 시행했다. 며칠을 앓아눕고 회복하며 우두종법의 효과를 확인한 이림은 이를 백성들에게 알렸다.
이림의 살신성인 덕에 많은 사람이 우두종법을 실행해 평안도가 조금씩 활기를 찾았다. 며칠의 시간이 흘러 위무 행렬은 한양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이림은 떠나기 직전 자신에게 배를 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
이태는 이림의 독단적인 우두종법 시행에 화가 났다. 이림은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 이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태는 "네가 뭘 안다고 백성을 운운해. 평생 궁궐 구석에 처박혀 산 놈이 대체 뭘 안다고"라며 다그쳤고 이림은 설움을 느끼며 참느라 애썼다.
이림을 맞이하러 가던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은 급히 달려가 함께 무릎을 꿇고 "사관이 모두 보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이때 위무 행렬과 함께 엎드려 있던 구해령이 용기를 내 고개를 들고 모든 것을 적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이 보낸 이들에게 쫓기던 모화는 의문의 사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그 배경에는 구해령의 오빠 구재경(공정환 분)의 도움이 있었다.
신세경, 차은우가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목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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