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반값아파트' 당첨자 평균 청약저축액 2497만원

유충현 기자 / 2023-11-02 10:28:36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일명 '반값아파트') 사전예약 당첨자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이 평균 249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분양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이른바 '반값아파트'로도 불린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 마곡 10-2단지 위치도. [SH공사 제공]

 

마곡지구 10-2단지 사전예약에서는 총 260세대 모집에 약 1만8000명이 지원해 청년 특별공급 187대 1, 평균 경쟁률 69대 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53대 1, 일반공급은 133대 1이었다.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2497만 원, 최고 3161만 원이었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저축액 2376만 원으로(동일 금액자 중 추첨) 전량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감됐다. 관련 규정에 따라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 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1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았다.

 

SH공사는 2025년 12월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6월 7월 입주하는 것을 목표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아파트 공정 90% 시점에 후분양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첨자는 실제 완성된 상태의 집을 직접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품질좋은 '백년 주택'을 짓겠다"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대한민국의 건설문화 혁신을 위해 분양원가 공개, 설계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SH공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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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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