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연예인 특혜 아니라고 부인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인 빅뱅 탑(본명 최승현·32)의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입수한 탑의 근무내역 확인 결과 탑은 동료들에 비해 병가가 많았고 그 날짜를 대부분 휴일 앞뒤로 붙여 썼다.
의경 복무 중 마약 혐의 유죄를 선고받고 직위 해제된 탑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용산 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는 탑은 특히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사이 끼어 있는 근무일인 27일과 29일에 병가를 내 9일을 연속으로 쉬었다. 증빙서류인 진단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그해 6월엔 수요일인 현충일 전날 병가를 내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4일 연속으로 쉬었고 진단서는 역시 내지 않았다.
용산구청에서 복무 중인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의 자료를 전수 조사해 비교한 결과 탑의 병가 횟수는 평균의 3배, 휴일 낀 병가는 4배에 달했다. 탑은 병으로 인해 사용해야 하는 병가를 대부분 이같은 방식으로 사용해왔다.
이와 관련해 탑은 취재진에게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좀 병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용산구청은 연예인이라서 특혜를 준 적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