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2차 북미정상회담 다낭 개최"

권라영 / 2019-02-03 10:21:35
"회담 개최 시기는 합의되지 않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 다낭으로 합의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구글 맵 캡처]


북한이 2일 이달 말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미국이 제안한 베트남 다낭에 동의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개최 시기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북한은 당초 평양과 판문점을 원했으나, 미국이 북미 양측에 부담이 없는 아시아를 희망해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외 언론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 또는 다낭을 유력 후보로 거론해 왔다.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를 선호했으나, 미국은 하노이보다 경비가 쉬운 다낭 개최를 희망했다.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인 데는 중국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북한에 시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담을 여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베트남 다낭에서 오토바이를 탄 시민들이 질주하고 있다. [독자 제공]


앞서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김정남 암살 사건에 베트남 여성이 연루되면서 북한과 베트남의 관계는 악화됐으나, 지난해 북한이 비공식적으로 사과한 후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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